‘강남역 묻지마 살인’ 피의자, 정신질환 조현병 앓았다...“혐오범죄와 달라”

입력 2016-05-24 11:47  

조현병 (사진=해당방송 캡처)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피의자가 정신질환인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브리핑을 열고 “이번 사건은 ‘정신질환에 의한 묻지마 범죄’ 유형에 부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의 프로파일러를 맡은 이상경 경사는 “범행 당시 조현병에 의한 망상이 심화된 상태로 추정되며 피해자를 보자마자 바로 공격한 것으로 보아 범행 목적성에 비해 범행 계획이 비체계적인 전형적인 정신질환 범죄의 특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의자의 망상적 사고와 함께 표면적인 범행 동기가 부재하고 피해자와의 관계에서 직접적인 범죄 촉발요인이 없는 사건으로 ‘묻지마 범죄’ 중 정신질환 유형에 해당돼 ‘혐오범죄(hate crime)’와는 구분된다”고 전했다.

경찰은 ‘혐오 범죄’를 특정집단에 대한 편견에 기인해 그 집단을 공격하는 경우로 분류하고, 정신질환 범죄는 정신질환 증세 때문에 피해망상이나 환청 등으?특정집단에 반감을 가지거나 공격하는 경우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조현병(調絃病)은 환각, 망상, 환영, 긴장, 기이한 행동이 동반되는 만성 사고 장애라고 알려졌으며 조울증과 함께 대표적인 중증 정신병으로 분류되며 2011년부터 ‘정신분열증’ 대신 ‘조현병’이 의학상 정식명칭으로 쓰이고 있다.

박주연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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